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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우주로 나아갈 길 열렸다"…누리호 2차 발사 성공

기사승인 2022.06.22  09: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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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21일 두번째 도전 끝에 발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우리손으로 만든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올리는 7번째 국가가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4시에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항우연은 누리호가 목표 궤도(700㎞)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

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15시59분 59.9초에 이륙한 누리호는 16시14분35초 성능검증위성 성공적으로 분리, 안착시켰다. 누리호는 발사후 정해진 시퀀스에 따라 123초경 고도 약 62km에서 1단 분리, 227초 고도 202km에서 페어링 분리, 269초에 고도 273km에서 2단분리, 875초 고도 700km에서 성능검증 위성 분리했으며, 945초에는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성공함으로써 모든 과정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과 누리호 발사를 참관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6.21/뉴스1 © News1 

이와 관련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 우주 하늘이 활짝 열렸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위대한 전진을 이뤘다"며 "무에서 유 창조한 것과 다름 없는 발사체 기술 개발 위해 오랜 기간 땀과 눈물 열정 쏟아주신 대한민국 모든 연구원, 기업 관계자들에게 뜨겁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종호 장관,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이상률 항우연 원장,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오승협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 장영순 발사체체계개발부장 등과의 일문일답.

- 누리호 개발과 관련한 향후 일정과 고생한 연구진에게 한말씀 해달라.
▶(이종호 장관) 예정된대로 2023년 전반기 누리호 3차 발사가 예정돼있다. 위성 부분에서도 조금 더 고도화시켜 발전지향적으로 갈 예정이다. 2027년까지 총 네번의 발사 계획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오늘의 성공을 위해 많은 고생 해주신 항공 우주 연구원 분들과 개발과제 참여하신 300여개 민간업체관게자분.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드린다.

- 이번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의 의미는?
▶(이종호 장관) 이번 발사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7번째 우주 발사체 기술 가지게 된 측면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발사장이나 발사체 빌리지 않고도 우리가 원할 때 우리가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우주청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 설정에서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 또한 다른나라 우주청을 보면 나사의 경우 워싱턴, 중국은 베이징 등에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장관의 견해는?
▶(이종호 장관) 굉장히 기쁜 날이다. 우주청에 대해선 앞으로 우주의 과학기술 측면 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일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주청 설립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우주개발 관련해서 연속성, 전문성 측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많은 기여해왔고, 전문성 갖고 있기 때문에 과기정통부 중심으로 우주청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향후 이를 어디에 둘 것인가 하는 것은 이미 언론에 발표돼 가타부타 말씀드리기 어렵다. 향후 정부 조직 개편 관련 논의가 있다면 여러 현장 목소리 들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두번째 도전 끝에 발사에 성공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1500kg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국가가 됐다. 2022.6.21/뉴스1 © News1 

- 누리호 발사 과정에서 추단위의 변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보다 초단위로 변경된 부분이 있나?
▶(고정환 본부장) 이벤트가 조금씩 빠르게 진행된 부분 느끼셨을 것이다. 탑재 연료 밀도도 그때그때 조금씩 차이난다. 성능 영향 미쳐 매 발사 때마다 성능 영향 미치는 부분 있다. 그런 미세한 차이 시간 갖고 분석해야 한다. 실시간으로 뭐가 어때서 어떻게 됐다 말씀드리긴 이르다. 위성 목표 궤도 투입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현재로서는 성능 검증 위성을 목표로 했던 궤도에 생각한 오차범위 이내 진입했다.

- 1차 발사가 실패했고, 2차 발사가 두차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다. 심정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고정환 본부장) 지난주 깔끔하게 마무리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하지만, 발사체 늘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오늘도 발사체가 어둡게 조립동 출발하는 순간부터 모든 사람들 조마조마 지켜보게 된다. 최종적으로 위성 분리가 되고 잘되길 바라면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마무리가 잘된 거 같아 무엇보다 다행. 지난주 잘됐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 계속하고 있다.오늘 잘됐다고 끝은 아니다. 앞으로도 갈길 많이 남아 있고, 해야할 역할 일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결과를 잘 분석해서 추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

- 향후 누리호 고도화 사업 목표는?
▶(고정환 본부장) 고도화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한 시설,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현재로선 발사장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 없다. 조립동 같은 경우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할수도 있고 기업이 보유한 자체 공장에서도 할 수 있다. 그 부분 기업 선정하면서 진행할 거 같다.

- 12년간 개발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것들이 난관이었고 해결하는데 힘들었었는지 설명해달라.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소개해달라.
▶(고정환 본부장) 2015~16년 기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 연소 불안정을 해결하느라고 1년 넘게 각고의 노력을 했다. 그 다음에 추진제 탱크가 제작 공정이 확립 안 돼서, 발사체 그림이 안 보인다고 말씀드렸다. 그런 기술적인 문제들이 언제 해결돼서 우리가 발사체를 언제 만들지 모르는 깜깜한 시점이 있었다. 2016년 5월 75톤 액체엔진 시험했던 게 기억이 많이 남는다. 가장 두려우면서도 가장 안도했던 건 1단, QM 모델을 통해서 연소시험을 작년 초에 1/3/5세번했는데 과연 우리가 원하는 시험을 잘 버티고 마무리 될 것인가다. 잘못되면 사업 자체가 잘못되니깐 걱정반 기대반 했는데 잘 마무리됐다. 그런 것들이 기억네에 남는다.

- 3차 발사 계획중으로 아는데 지금 현재 어느정도 상황인가?
▶ (장영순 개발부장)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범위엔 3호기에 대한 단별조립까지가 해당된다. 3호기엔 1,2차 비행 시업에 만약 문제 있을 경우 대비하기 위해 예비모델로 구성했다. 현재 단별 조립 완료 목표는 월 12월 말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3호기에 대한 발사는 고도화 사업 1차 발사에 해당된다. 발사시기 확정되진 않았고 내년 초 예상. 그 부분 계획은 추가 확정될 필요 있다.

- 위성 교신 관련해서 남극 세종기지와의 교신 몇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위성 상태는 확인했는지? 내일 오전 초기 명령을 전송해 위성으로부터 자료를 전송 받을 예정이라고 했는데, 초기 명령은 어떤 것인가?
▶ (안상일 위성우주탐사체계설계부 책임연구원) 정확한 시간은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예상한 시간대에 정확하게 신호 수신했다. 신호 수신해서 위성의 데이터 살펴보니 제일 중요한 게 위성이 자세제어가 안정적으로 돼 있는가다. 발사하고 나면 위성이 텀블링한다. 그게 생각한 만큼 범위 안에 들어온 부분이다. 저희들의 관심사였던 위성 배터리 상태는 지금 현재 거의 완충 상태로 유지됐다. 그리고 위성 자세도 저희가 예상한 것보다 발사체에서 분리할 때 안정적으로 분리해준 덕분인지 위성 자세 자체는 굉장히 안정적이란 것을 확인했다.

내일 새벽정도가 되면 성능검증 메인 컨트롤 안테나스테이션에서 커맨드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위성 다운링크 모드가 고속에서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위성 GPS 수신기 갖고 있어 내일 정도 새벽에 실제 위성 고도데이터 정확히 얻을 것이다. 위성 상태 종합적 검증 시간 일주일이며, 확인 된다면 발사 후 8일차 되는 29일부터 예정된 큐브 위성 사출할 예정이다.

- 지난주 누리호가 조립동으로 다시 이송됐을 때 부품 교체를 선택했는데, 누리호 성공의 수은 주역에 대해 말씀해달라.
▶ (오승협 개발부장) 지난주 비행 준비하다가 문제가 됐던 1단 산화제탱크 레벨센서문제 조립동으로 다시 갖고가서 분석한 결과 1단 상화제 탱크 상부, 2단 노즐 공간에서 코어 부분 해당하는 전기 센서부만 빼서 센서부 고장 확인하고 교체를 진행했다. 작업 자체는 카이가 작업하고 있고, 체계종합팀에서 모든 작업 총괄하고 있다. 전기적 센서에 대한 점검 관련 팀들이 같이 작업하고 있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기상 문제와 기체 이상 발견으로 두 차례 미뤄진 누리호 2차 발사는 위성 모사체(더미 위성)만을 실었던 1차 발사 때와 달리, 실제 성능 검증 위성과 큐브 위성을 싣고 발사된다. 2022.6.21/뉴스1 © News1 

- 소감을 말해달라.
▶ (권현준 정책관) 30년 노력이 빛을 보게 됐다. 선배들이 노력한 대가가 성과를 거두게 돼 고맙고 많이 지원하고 격려해주신 국민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 (고정환 본부장) 오늘 결과 잘 나와서 개인적으로나 연구원들이 기뻐하고 있다. 많이 오래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지원해주신 과기부, 국민여러분 응원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누리호가 첫 발걸음 뗐다고 생각한다. 이게 결코 끝이 아니고 이제부터 무엇 할지 무궁무진하다. 우리나라가 우주로 나아갈 길이 열렸고, 우주로 가서 뭐할지 또 다른 후속 발사체, 뭘 개발할지 열려 있는 상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갖고, 응원해달라. 어린이들 특히 꿈나무들이 과학기술에 관심 갖고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도와달라. 너무 감사드린다.
▶ (이상률 원장) 국민여러분들이 아낌 없이 성원해주신 부분에 감사드린다. 저는 우리나라가 지금가지 많은 발전 해왔고, 약간 주춤하는 시기에 우주 통해 우리가 도전적이고 큰 꿈을 함께 꿨으면 한다. 열심히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과학은 시간과 노력 도전의 방정식이다. 그간 성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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