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18일 북한이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하자 맞대응으로 전방 지역에 대북 확성기를 다시 틀었다고 밝혔다.
군이 대북 확성기를 다시 튼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다.
군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24개와 이동식 대북 확성기 16개를 방송에 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10∼30㎞에서도 청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앞서 군은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이용해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면 대북 확성기를 틀겠다고 거듭 경고했었다.
특히 북한 정권은 쓰레기를 살포할 여력이 있다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도탄에 빠져있는 북한 주민들을 이용만 하지 말고 먼저 살펴야 한다고 했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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