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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古)지도에서 수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만난다

기사승인 2024.07.29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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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광교박물관·국립지도박물관, 공동기획전

고(古) 지도를 보며 수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광교박물관과 국립지도박물관은 31일~10월 13일 수원광교박물관 사운실에서 공동기획전 ‘고지도로 보는 수원의 과거·현재·미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동서양 지도로 보는 한국, 고지도를 통해 만나는 세계관 ▲지도로 보는 수원 ▲지도 속 수원 사람들 ▲지도제작의 산실, 지도를 만드는 사람들의 흔적을 걷다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조선 후기 제작된 천하도·팔도전도·조선국 전도, 수원부지도, 화성전도 병풍, 관광의 고도 수원, 수원시도시계획도, 화성행궁지 발굴보고서 등 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고지도를 비롯해 수원 발전사에 의미 있는 장소·사건과 관련된 자료 70여 점을 전시한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와 국립지도박물관은 지난 3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전시회가 협약 이후 첫 공동 사업이다.

수원광교박물관이 故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이 기증한, 영토 문제와 관련된 고지도를 전시해 온 것을 계기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수원광교박물관은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고지도를 발굴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지도박물관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정확한 국토 정보를 기록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정보를 널리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교박물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카카오톡에서 ‘수원시’를 친구로 추가하면 무료 관람 쿠폰을 제공한다.

전하웅 기자 HAUNG8533@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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