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면 후평리 벌판에 날아와 모이를 먹고 있는 재두루미 |
김포시는 지난 12일 한강하구지역인 하성면 후평리에서 재두루미가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올해 처음 1마리가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시베리아·몽골·중국(북동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우리나라·일본·중국(남동부)에서 월동을 하는 겨울철새로 3월경 월동지를 떠난다.
특히 전 세계에 몇 마리 남지 않아 멸종 위기종인 국제보호종이다.
후평리는 천연기념물 제250호로 지정된 지역으로 재두루미 취·서식지로서 보존 가치가 있어 시에서 재두루미 도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이다.
권현 환경과장은 “재두루미가 후평리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조건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보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