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물을 데는 농업수리기구 용두레 |
김포시는 24일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에 전통농업수리기구인 용두레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용두레란 담수용 물바가지로 사람이 기둥 가운데 축에 연결된 긴 바가지를 앞뒤로 움직여 논으로 물을 퍼 넘기는 기구다.
과거 논농사에 많이 이용했지만 현대화 된 농업으로 펌프 등이 도입되면서 전통 논과 함께 사라졌다.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김포는 발달된 평야와 함께 이러한 농기구가 널리 사용됐는데 김포가 자랑하는 품질 높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논물관리에 이용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한규열 공원관리과장은 “생태공원 낱알들녘에 용두레 뿐 아니라 수차(水車) 또는 답차(踏車)라고도 하는 무자위를 추가로 설치해 생태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어르신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윤석 goldly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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